【 청년일보 】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차세대 K-뷰티를 이끌어갈 청년이 운영하는 브랜드 창작 회사 300개사를 발굴하고, ▲유망 소상공인 500개팀을 수출기업으로 키워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할 발판대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은 'K-뷰티 수출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종합창업지원 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신설된 'K-뷰티 글로벌 트랙'을 통해 2030년까지 청년 브랜드 창작사 30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K-뷰티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500개팀을 선발해 다른 스타트업·전문 인력과의 협업을 연계함으로써 수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바우처, 수출컨소시엄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제품 홍보, 해외 바이어 접촉 등 실질적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정부가 이같이 수출 초기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려는 배경엔 K-뷰티 수출 시장 특유의 높은 변동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화장품 수출 시장에선 연간 중소 브랜드 8천개사가 뛰어들지만, 이 가운데 2천500개사가 수출을 중단하고 3천개사가 새로 유입하는 등 진입과 퇴출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 청년일보 】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 2025년 8호에 실린 '청년패널로 본 청년층의 첫 직장 특성 변화'를 보면, 최근에 수도권 거주 청년의 취업소요기간은 21.2개월인데 반해 비수도권 거주 청년은 24.6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사는 지역이 취업준비 기간과 관련이 적었지만, 고용 한파가 이어지며 최근 들어 지방에 거주할수록 취업에 드는 기간이 수도권보다 3개월 정도 더 길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평균 18개월 수준의 취업소요기간을 보였는데, 10년 사이 수도권은 2∼3개월 길어지는데 그쳤지만, 비수도권은 6개월 넘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청년층을 매년 추적조사하는 청년패널조사를 토대로 청년패널 2007(2004∼2013년)과 2021(2014∼2023년)의 10년간 취업 시점을 비교한 결과다. 전체 분석표본 기준으로 평균 취업소요기간은 과거 18.7개월에서 최근 22.7개월로 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팀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청년층의 첫 직장 취업으로의 이행 과정과 환경이 최근 들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 청년일보 】 청년의 창업 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태백시가 나섰다. 25일 태백시는 폐광지역인 장성동 일대에 '청년창창센터'를 조성, 개소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의 공공위탁 운영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개소식은 현판식과 태백시 청년창업기업 소개, 센터 내부 전시제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창창센터는 청년들의 창업 기반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총사업비 14억3천만원을 들여 공용라운지, 상담실, 창업실 등 9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6월 태백시와 도 경제진흥원은 청년정책 추진과 센터 운영의 전문성·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공업무 협약을 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일상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을 돕는 '청년 웰니스 힐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앞으로 예비 사회초년생 대상 취업 컨설팅, AI(인공지능) 도구 활용 청년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년창창센터의 공공 위탁 운영을 통해 청년 활동 지원과 정책 추진에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센터가 지역 청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