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AI가 부상함과 동시에 AI 인재들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많은 지자체가 AI 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노리고 있다. 지자체들은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도권은 AI캠퍼스를 통해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은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등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인재 양성을 위해 조례까지 제정하는 등 많은 지자체들이 AI 붐에 뛰어들며,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경기
【 청년일보 】 바야흐로 인류는 '인공지능(AI) 시대'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맥락 이해형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AI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더욱 이른 시기에 일반 시민들의 삶에 녹아들고 있다. 상용화를 앞두고 주요 선진국에서 시험 중인 자율주행 차량부터 변호사 업무 보조까지 AI는 인간이 수행하는 업무 전반에 그 영향력을 과시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단순히 객관적인 인간의 '업무 보조'를 넘어 인간의 '주관적 영역'인 '입맛'으로 AI의 힘을 확장하려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AI 기반 식품 개발사업을 전개하는 링크디앤에스다. ◆ 식품 개발연구원에서 창업자로…경험 살려 '인간의 미각' 도전 감하욱 링크디앤에스 대표는 전(前) 식품개발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식품개발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약 600개 이상의 제품을 만든 경험이 있다. 김 대표는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만든 600개 이상의 제품 중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채 10개가 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이게 소비자에게 통하느냐의 문제는 별도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원 시절 여타 브랜드사들이 자신만의
국내 내수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 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다. 사회 진출을 꾀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다.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을 넘어 아예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정년 연장 논의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사회적 선순환을 위한 세대별 계층간 고통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년일보는 채용 시장에서 청년들의 행보와 기업의 채용 진행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그냥 쉴래요”…취준생 아닌 청년 니트족 증가 (中) "신입 보다 경력직 선호"…채용시장 먹구름에 청년 '울상' (下) “눈 낮춰서 취업”…청년 고용률 하락 속에 채용문 '바늘구멍' 【 청년일보 】 3월 들어 새 학기가 시작됐다. 대학 캠퍼스에는 새로운 수업을 듣는 신입생과 재학생들로 가득하다. 이들 중 취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진다. 고교 졸업 후 취업에 나서는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각자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해 올 한 해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졸업 후 취업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청년도 생겨난다. 구직 활동을 하지만 취업하지 못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