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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간편식·수산물 한 눈에"...2022 서울국제간편식HMR전시회 가보니

2022 서울국제간편식HMR전시회 개최...약 90개사 참여 속 '성료'
캠핑, 혼밥 등 특화된 밀키트부터 다이어트식 밀키트까지 '다양'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도 동시 개최...200여개 기업 대거 참여
아쿠아포닉스 농법 활용한 채소 등 건강식단에 대한 관심 높아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국내의 간편식이 한데 모여있는 2022 서울국제간편식HMR전시회와 다양한 수산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약 90개사 200개 부스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간편식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같은 공간에서 함께 개최된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수산식품 전시회로, 올해로 17년째다. 이 행사에는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내부로 들어서자 최신 트렌드인 간편식품, 수산물 HMR(가정 간편식) 제품이 주력 상품으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반조리 형태의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8년 3조2000억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수산물 간편식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고령층 소비자가 증가하고, 건강식으로 수산물 조리기술이 발전하면서 관련 제품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 홈파티, 혼밥 등에 특화된 밀키트 부터 다이어트식 저칼로리 해초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모형들도 눈에 띄었다.
 

해초면은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식이섬유,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면연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해조류의 끈적이는 알간산 성분이 식도와 장에 있는 중금속 및 미세먼지를 배출한다.

서태영 바다소리 팀장은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객이 많이 없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방문객들이 많아서 다행이다"라며 "올해는 회사에 (상품)관련 문의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옆 부스에는 어업회사법인신안새우젓의 고체 형태인 조미료 상품을 판매했다.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밀키트 시장에서 필요할때 마다 사용할 수 있는 큐브형태의 고체형 조미료부터 1인분씩 포장된 상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어업회사법인신안새우젓 고체 조미료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화학제품 조미료가 아니라 천연원료를 사용한 조미료를 선보였다. 또한 편리하게 음식의 맛을 내도록 도와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중심으로 떠오르는 식품시장의 인기 품목이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채소 재배에 채소도 눈길을 끈다.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를 결합해 만든 합성어로, 물고기 배설물을 채소의 영양분으로 공급하고 채소는 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배양된 2000여 종의 미생물 덩어리를 다시 물고기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자연 순환농법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유럽형 샐러드 채소와 쌈채류 등으로 일반 재배 채소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채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참여기업이 증가했다. 올해 17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 복에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 분들 모두 감사하다.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다양한 시식코너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해조류 비빔면, 곤약젤리, 분식류·찜류·탕류 등 다양한 밀키트, 고급 음식점에서나 볼 법한 숭어어란 등 다양한 간편식과 해산물이 즐비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식품전시회로 국내외 수산 바이어, 전문가, 유통 업체와의 교류를 위해 완도군은 관내 수산 기업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참가했다. 올해도 9개 수출 기업과 함께 공동관 홍보 부스를 운영됐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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