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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지원 환경 개선"…대웅제약, 세종소방본부·피치마켓 '맞손'

'참지마요'의 AAC 카드 요소 활용해 그림 문진표 공동 개발 및 관내 구급차 탑재 예정
"구급 사각지대 소외계층의 구급지원 환경 개선…국민 안전·정보 평등에 이바지할 것"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사단법인 피치마켓과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및 확산 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김영근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는 몸이 아플 때 혼자서 질병 증상 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와 약사 등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카드 등을 의료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제작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 세종소방본부, 피치마켓은 '참지마요' AAC 그림책 요소를 활용한 그림 문진표 공동 개발 및 제작, 관내 구급차 탑재 및 확산, 응급 상황 시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나아가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구급지원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안전과 정보 평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와 AAC 그림책이 응급상황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민들과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근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그림 문진표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외국인 환자와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 119구급대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있는 세종지역 119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제작된 콘텐츠가 어르신, 외국인 등 다양한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피치마켓은 느린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은 이번 협약에 앞서 작년 6월 충청남도소방본부와 동일한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구급차 110대에 그림 문진표를 탑재했으며, 그 결과 하반기 월 평균 70여 건에 이르는 높은 활용도를 보인 바 있다.

 

세종소방본부와의 연이은 협력으로 소방구급현장에서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공동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통해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과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글 도서와 AAC 카드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 및 병·의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해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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