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본사 전경. [사진=롯데제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144/art_16672827510606_c6a950.jpg)
【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1천32억5천1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572억2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353억8천700만원으로 14.0% 늘었다.
다만, 롯데제과의 올해 3분기는 실적은 지난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이후 실적으로, 올해 2분기 및 전년 동기 실적에는 롯데푸드의 실적이 빠져 있다.
롯데제과는 공시를 통해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자료의 직접적인 비교는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양지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합병 전 롯데제과·롯데푸드의 실적을 더한 자료와 합병 법인인 롯데제과의 실적을 비교해 제시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합병 법인인 롯데제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롯데푸드·데제과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8.1% 감소한 수준이나,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69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제과사업에서는 가격인상 및 빙과 사업 효율화를 통한 원가 부담이 상쇄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4.5% 증가했다.
푸드사업에서는 BSB 판가인상 및 리오프닝 영향으로 손익이 개선돼 매출은 전년 동기(3천459억원) 대비 16.6% 증가한 4천31억원을 기록했으나, BSC 원가 부담으로 전체 이익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59.6% 줄은 3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부문의 경우 리오프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9% 늘었으나, 원가 증가로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설명자료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식사·간식·음용 대체 및 Life cycle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해 Health&Wellness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롯데제과 및 롯데칠성의 마케팅을 비롯한 롯데중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외식서비스, 건강기능식품, 대체식품 등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