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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와 상생"…CU, 고창 고구마 활용 간편식 3종 선봬

고창 고구마 420톤 수매…생산량 22%
도시락·김밥·샌드위치에 고구마 활용

 

【 청년일보 】 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자란 고구마는 건강한 황토 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재배되어 일반 고구마보다 알맹이가 단단하며 빛깔이 노랗고 당도가 높다. 

 

지난 4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라북도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U는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20톤을 수매해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했다. 이는 고창군이 연간 생산하는 고구마의 약 22%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고구마 간편식을 통해서 고창 고구마 약 30톤이 추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창 고구마 간편식은 고창산 햇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 무스를 활용하여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3종으로 출시된다.

 

이처럼 CU는 각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MOU를 맺고, 협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 포항시(시금치), 창녕군(마늘), 진도군(대파) 등과 손잡은 데 이어, 올 초 다시 한 번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45톤의 진도 대파를 소비했다. 5월에는 '보성 녹돈' 간편식으로 돈육 200톤을 사용했다.

 

아울러 이른바 '못난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싱싱상생' 자체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파프리카, 깐마늘, 감자, 양파, 애호박 등 채소는 물론 샤인머스캣, 사과 등 과일로도 확대했다.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여러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ESG 경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제철을 맞이한 고창 황토배기 고구마를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해 맛과 영양을 다 잡은 이번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품질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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