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학원비 결제 마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는 지난달 교육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매출도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교육분야 매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4년간 교육분야 연매출은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1년간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해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최근 1년간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탓이다.
BC카드는 지난 달 교육 분야 외에도 스포츠(-17.0%), 펫(-15.4%), 식당(-11.2%), 주점(-10.7%) 등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씩 감소하는 등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가계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