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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신용카드 7사 신용등급 '안정적' 유지

신한·KB국민·삼성카드가 'AA+', 현대·우리·하나카드가 'AA', 롯데카드가 'AA-'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주요 재무지표를 안정적인 수준 유지"

 

【 청년일보 】 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를 상대로 한 정기신용평가 결과 7개사 모두 기존 장기 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7개사의 기존 장기 신용등급은 신한·KB국민·삼성카드가 'AA+', 현대·우리·하나카드가 'AA', 롯데카드가 'AA-'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을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사업환경은 비우호적이었다"며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이익 창출력이 약화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그러나 7개사는 공고한 사업기반, 탄력적인 비용관리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주요 재무지표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활성화 정책 및 완화적 금융정책이 2분기 이후 반영됨에 따라 사업환경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물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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