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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대 그룹 사외이사 1천218명…이사회 2곳 겸직 90명 육박

CXO연구소, 2023년 기준 50대 그룹 내 사외이사 현황 조사

 

【 청년일보 】 전년도 기준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는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그룹 내에서 동일인이 사외이사 자격으로 서로 다른 2개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개별 인원만 해도 80명을 상회했고,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에 있는 계열사를 기준으로 이사회에 참여하는 전체 사외이사 수는 모두 1천218명(중복 포함)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동일인이 50대 그룹에 있는 계열사 2개 회사에서 겸임하는 경우를 1명으로 파악해 별도 산정하더라도 1천132명이나 됐다.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 인원만 1천명 넘게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그룹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에서 활동하는 전체 사외이사 인원만 98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현대차(74명) ▲롯데(70명) ▲삼성(66명) 그룹에서도 사외이사가 50명 이상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50대 그룹 계열사 중 두 개 회사의 이사회에서 참여하는 사외이사는 172명(중복 포함)이었다. 개별 인원으로 파악해보면 실제는 86명이다. 

 

2개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86명의 사외이사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이 79.1%(68명)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여성은 20.9%(18명)에 그쳤다.

 

사외이사로 구분되는 86명을 5년 단위 출생년도별로 살펴보면 1965~1969년 사이가 30.2%(2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0년~1964년 25.6%(22명) ▲1955년~1959년 23.3%(20명) 순이었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올해 58세가 되는 1966년생이 8명(9.3%)으로 최다였다. 1966년생 중에는 대표적으로 ▲이동열(현대위아, 대한전선) ▲조현욱(삼성중공업, 롯데칠성음료) ▲조화순(LG화학, 기아) 사외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이동열 사외이사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고, 조현욱 사외이사는 전주·인천지방법원 부장 판사 등을 거쳐 현재 더조은 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재임중이다.

 

경력을 살펴보면 대학 총장·교수 등 학자 출신이 38.4%(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자 출신은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높다는 점에서 사외이사 영업 1순위로 꼽힌다. 

 

대표적인 학자 출신 중에는 정갑영 전(前) 연세대 총장이 눈길을 끈다. 그는 대한항공과 CJ대한통운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는데, 이중 CJ대한통운에서만 지난 2018년부터 사외이사를 6년 연속 맡아와 올 3월에 물러나게 된다. 

 

이밖에 고위직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이 34.9%(30명), 판·검사 및 변호사 등 율사 출신은 15.1%(13명)였다. 

 

그룹으로 보면 삼성과 SK에서만 각각 17명의 사외이사 2군데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전체 사외이사 66명 가운데 25.8%, SK는 98명 중 17.3%가 50대 그룹에 있는 계열사 2곳에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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