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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뻥튀기 상장'...금감원, SK하이닉스 2차 압수수색

지난 4월 30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두번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사건과 관련해 SK하이닉스를 2차 압수수색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30일에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은 파두 상장과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거래소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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