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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GF리테일 노사, '사상 첫 단체협약' 타결 임박…"타임오프제 막판 조율"

합의 성사 시 BGF리테일 창립 이래 첫 노사 합의…"노동 여건 개선 새 지평"

 

【 청년일보 】 BGF리테일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가 사상 첫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BGF리테일 내 공식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을 진행, 막판 조율에 나서고 있다.

 

협상에서는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사 양측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를 두고 마지막 이견을 좁히고 있다.

 

타임오프제는 노조업무 종사자들이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와의 합의에 따라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을 보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통해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노조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제도다.

 

노조 측 관계자는 "타임오프 제도에 대한 이견이 있어 사측과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이라면서 "정확한 합의 시기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인사, 근로조건 등에 관한 단체교섭 중이며 노사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1천350여명으로 이뤄진 BGF리테일 노조는 지난해 4월 19일 사내 첫 공식 노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합의가 이뤄질 경우 BGF리테일 노사가 이뤄낸 공식적인 첫 단체협약 사례가 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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