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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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로 온 국민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울산, 경북, 경남 산불 대응 중대본 7차 회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울산, 경북, 경남에서 산불 3단계로 대응 중인 대형산불의 영향구역은 4만6천927ha라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넓이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65명, 그중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지역 미귀가자 주민은 8천78명이다. 하지만 산불의 위험성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산불은 주거지까지 불이 번지고, 주민들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하지만 산불은 신체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입힌다. 실제로 2019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많은 주민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불안감,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증상을 경험하였고, 일부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치료를 필요로 했다. 산불로 주거지와 재산을 잃으며 무력감을 느끼고,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 친구들의 사망과 부상으로 죄책감을 느낀다. 특히 소방관과 같은
【 청년일보 】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로봇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자세 제어, 상황 인식, 동작 신호 생성을 착용자의 움직임과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고하중, 고기동성, 지속적인 운동을 지원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은 처음에는 재난 구조나 산악 지형, 험난한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착용자의 근력을 보완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랜 시간 이동하거나, 수행 가능한 범위를 넓혀주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한국의류산업학회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 기술은 단순한 산업·군사 목적을 넘어 일상생활 속 재활 치료와 의료 보조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은 단순한 보조기구의 개념을 넘어 운동 기능 회복, 균형 유지, 낙상 방지 등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 재활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기존의 물리치료나 보행 훈련에 한계를 느끼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수치로도 보여준다. 로봇산업
【 청년일보 】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통계자료에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며 암은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걸린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계속 제자리인 암검진 수진율을 살펴보며, 그 이유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 중 5년 암 유병자 수는 2018년 3만5천895명, 2019년 4만1천718명, 2020년 4만8천526명, 2021년 5만8천108명, 2022년 6만7천831명으로 최근 5년간 89% 증가하였다. 특히 20-30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청년 암 발병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이 체감된다. 이에 반해 20~30대의 암검진 수진율은 2018년 28.7%, 2019년 31.1%, 2020년 27.3%, 2021년 28.6%, 2022년 32.6%, 2023년 32.5%로 최근 6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들은 모두 40-50대가 되어야 국가 암검진의 대상자로 지정되어 있다. 20-30대의 암 발병은 급증하고 있지만 제도적으
【 청년일보 】 현대인들이 제로 음료를 찾는 이유는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도 적고 당분이 없어 건강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비만율 자료를 보면 2019년 33.8%, 2020년 38.3%, 2021년 37.1%, 2022년 37.2%, 2023년 37.2%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상향을 그리며 3.4%p만큼 차이 나는 걸 볼 수 있다. 2021년 펩시콜라 제로 슈가는 출시 1년 만에 매출액 2배를 증가했고, 다른 식품업계도 발맞춰서 제로 음료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과연 제로 탄산음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건강을 책임질 수 있고 맘 놓고 마실 수 있는 걸까란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펩시 제로 슈가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를 넣어 열량이 0kcal이다.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이고,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의 단맛을 내주는 인공 감미료이다. 이 중 수크랄로스의 장점은 맛이 괜찮고, 많이 섭취해도 설사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식품 제조 및 가공에서 널리 활용된다는 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식품안전청(EF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국민영양조사분석(2014-2023) 추이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1세 이상)은 전체 평균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최근 10년간 약 10%p 꾸준히 상승하였다고 보고되었다. 2023년에는 19–29세가 57.2%로 다른 연령군에 비해 가장 높았다. 해당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 중 청소년 및 청년층 대부분이 ‘아침 결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발간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2023)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여론 및 아침 결식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대대적으로 알려져왔다. 하루의 첫 단추를 시작하기 위한 아침에는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다. 아침을 결식하게 되면 점심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게 된다. 다만, 기업 광고로 유명해진 ‘간편식(밀키트)’이나 시리얼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아침 식탁을 꾸리는 습관은 좋지 않다.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 지난 4일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이 기록됐다. 역사적 순간이라고는 하나 흑역사다.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국민들은 양측으로 갈려 탄핵 찬반을 외치는 목소리로 거리는 가득했다. 긴장과 분노 그리고 환호와 불안감이 공존했다. 양측간 갈등이 격화될 조짐에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유동 부대를 배치하고, 헌법재판소와 주요 시설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평화로운 의사 표현을, 정치권에는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파면'이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 된 이후 111일 만이다. 헌재의 선고 주문은 단호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함으로써 헌법 수호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위헌적인 계엄 선포, 국회 해산 시도, 반헌법적 지시 등 그 어느 하나도 민주주의 질서와 양립할 수 없다게 핵심이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와 공동체 붕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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