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5 인텔 AI 서밋' 부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4560714466_62604d.jpg?iqs=0.4683656659310468)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인텔 인공지능(AI) 서밋 서울'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설루션을 대거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AI 서밋은 인텔이 전 세계 24개 주요 도시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AI 산업의 잠재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AI 개발의 혁신,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AI 혁신을 선도해 나갈 메모리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현존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5세대) 12단과 초당 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HBM4(6세대) 12단을 선보였다.
HBM4 12단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최근 업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해당 제품 샘플을 공급했다.
또한 RDIMM, MRDIMM 등 DDR5 D램 기반의 서버용 메모리 모듈과 고집적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 CMM(CXL 메모리 모듈)-DDR5 등도 함께 전시했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에 따른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우석 부사장(소프트웨어 솔루션 담당)은 '메모리센트릭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회'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시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메모리 중심의 AI 컴퓨팅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들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텔과의 원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생태계의 진화를 앞당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