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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택배 가격 인상 효과 기대"

"우체국 택배 사업 철수 시 1위 사업자 CJ대한통운 영향력 확대"
"택배 전체 수송 능력 감소로 추가 택배 단가 인상 요인 발생할 것"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 22만원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단가 인상 효과가 연내에 걸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2분기 추정 택배 단가 인상폭을 감안하면, 단가 인상 속도가 빠르다"라며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을 7.3% 상향한 3738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우체국은 택배 사업 중단을 검토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라며 "우체국은 지난해 4월 ㅣ준, 시장 점유율 7.5%인 5위 사업자로, 택배 사업 중단 현실화의 경우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택배 전체 수송 능력 감소로 추가적인 택배 단가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택배 노조 파업 관련해서 정 연구원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파업이 마무리될전망"이라며 "합의 기구에서 박스당 170원 정도의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를 택배사, 대리점, 택배 기사에 합리적으로 배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800억원에서 942억원으로 18% 상향했다"며 "2분기 택배물동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7.7%, 택배 평균 단가는 8.5%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택배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1.8%로 분류 인력 증가 및 간선 비용 증가 이전 수준인 전년도 2분기 (11.9%)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계약물류(CL) 부문은 실적 성장은 여전히 정체. 글로벌 부문은 인도, 베트남 법인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우려되나, Forward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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