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주식의 대량보유보고(5%룰)시 구체적인 보유목적·계획 등을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5%룰은 상장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거나, 5% 이상 보유 지분에 대해 1%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하는 등 경우 변경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5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대량보유하는 경우로 판단, 이를 신고받아 감독하는 것. 현행 공시 서식에는 이미 대량보유보고 의무자에 대해 보유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량보유보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유를 포괄적·일회적으로 공시하는 사례가 많아 당국이 추가적인 제도 손질 필요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대량보유보고 보유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기업공시서식'과 '실무안내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변경된 서식에 따르면 경영권 영향 목적이 있으나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경우에도 보고 의무가 발생하며, 즉시 구체적 계획을 공시할 필요는 없지만 향후 계획이 수립된 후 '정정공시'를 하도록 한다. 구체적 계획이 수립됐다면 '경영권 영
【 청년일보 】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이 강력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1.69포인트(0.50%) 하락한 3만3천980.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31.16포인트(0.72%) 하락한 4천274.04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전장 대비 164.43포인트(1.25%) 하락하면서 1만2천938.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드러난 긴축 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주목했다. 당국자들은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 노동 시장의 탄탄한 상황을 거론하면서, 긴축 지속을 버틸 여력이 미국 경제에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당분간 지속적인 긴축을 이어나가겠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다만, 향후 언젠가 금리 인상 정책의 속도 조절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은 확인했다. 한편 경제 지표는 미국 기초체력이 견조하다는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소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데, 이 지표가 전월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오는 9월 회의에서의 금리 지속 인상 기조에 뜻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느 시점에는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7월26~27일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차기 회의에서 기준금리 지속 인상이 위원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연준은 6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0.75%p 금리를 올렸다. 의사록에서 당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라는 점에 주목했다. 노동 시장이 견조하므로 전원이 기준금리 목표 범위 0.75%p 인상해도 경제가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당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 목표치를 상당히 상회하는 상황에서, 긴축적 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을 증진한다는 위원회의 의무 달성을 충족하기 위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또 인플레이션 상방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중이 FOMC의 통화 정책 조정 의지에 의심을 품을 경우 오히려 목표치인 2% 복귀가 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7%) 하락한 2천516.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뉴욕 증시 호조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한때 2천543.15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점차 수급상 순매도가 우세해지자 하락 전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 의사록 결과에서 매파적인 스탠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수요까지 겹치면서 순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34억원, 571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이 2천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천2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소형 주방가전과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 6400여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홈플대란 시즌2'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처음 실시한 '창고大(대)개방' 행사 이후 6년 만에 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중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의 소비 진작과 가계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건강식품 70여종, 소형조리가전 80여종, 게임타이틀 100여종을 최대 80%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제과·음료 50여종, 커피·차 10여종, 완구 230여종, 컴퓨터 액세서리 160여종 등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양말은 균일가에 '1+1'로, 문구류는 균일가 990원에 판매한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17일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해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TF는 디지털자산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민간전문가, 관계부처·기관 등으로 구성된 것.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규제동향을 살펴보고 디지털자산 규율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TF 및 산하의 워킹그룹을 통해 민간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 및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방안 ▲디지털자산과 금융안정 및 디지털화폐(CBDC)·과세 이슈 △디지털자산의 발행·유통시장 규율체계 ▲블록체인 산업진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월 1회 TF를 개최하고 세부 쟁점 등은 실무자 중심 워킹그룹을 통해 진행한다. 또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국제기구 등의 국제 논의동향도 지속 모니터링한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규제 정합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TF 구성에 앞서 지난 6월 초 국회에 계류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들과 해외 입법 동향을 비교·분석하는 연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30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과 입금, 상장지수펀드(ETF)·타깃데이트펀드(TD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IRP 개설자 중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 6개 운용사의 TDF나 ETF를 일정금액 이상 매수한 DC(확정기여형)·IRP 이용자 200명을 추첨해 최대 3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6개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에서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계좌로 자산을 이전하거나 현금을 입금해 연금자산이 50만원 이상 증가한 이용자도 500명을 추첨해 최대 2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하면 참여할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7종목과 풋 29종목, 종목형 콜 174종목과 풋 21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된 것.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천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1천912곳을 대상으로 국세청과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진행, 이 중 직권말소 사유에 해당하는 업체 126곳의 등록을 직권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을 하는 것으로,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실상 진입 요건이 없고 세법상 개인사업자도 영업이 가능해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장과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높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의 퇴출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직권말소 제도를 운영했다. 제도 실행 이후 현재까지 총 1천156개 업자를 직권말소했다. 직권말소된 업체는 5년간 유사 투자자문업을 할 수 없다. 금감원이 정기 점검을 통한 직권말소를 통한 시장 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및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피해는 지속 늘어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영업행위로 인한 민원 접수는 2018년 369건을 시작으로 ▲2019년 348건 ▲2020년 621건 ▲2021년 1684건 등이다. 같은 기간 이들의 불법 영업 혐의로 수사 의뢰된 건수도 ▲2018년 21건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길씨 별세, 김진웅(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김석(서울개인택시운수사업조합)씨 부친상=16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 02-2276-7671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율촌과 세무·법률 원스톱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Tax센터(텍스센터)와 율촌의 개인자산관리센터에서 고액 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증권업계 최초로 맞춤형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스센터를 연 바 있다. 법무법인 율촌 역시 올해 5월 고액 자산가들의 세무, 자산관리 자문을 담당하는 개인자산관리센터를 새로 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세무 컨설팅 서비스 진행 중 복잡한 법률문제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율촌의 전문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종합적인 자산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 자회사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직원이 보험사기로 5년 동안 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에서는 “대물보상 비전문가 경영진이 만든 예견된 일”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노조는 최근 이 같이 주장하며 회사에 공문을 보내 ‘유사 사건 재발방지와 상생, 화합의 평화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 대화’를 요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발생한 횡령 사건이 회사 구조적 문제에 뿌리를 둔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삼성화재의 자회사로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은 삼성화재 출신이다. 문제는 이들이 대물보상 비전문가인데 인사·경영을 맡다 보니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 최원석 노조 위원장은 “삼성화재 대물보상 센터장 130명 중 60명은 손해사정보조인으로 실무 업무를 하는 손해사정사가 보조인에게 결재를 받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서 “비전문가 경영진의 엉망경영으로 선량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같은 내부통제 부실 주장에 반론도 있다. 이번 사례도 자체 점검을 통해 적발됐기 때문. 이 사건은 내부통제 과정서 윤곽이 파악된 뒤 7월 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