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 둔화에 이어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을 싣는 지표가 추가되면서 조심스럽게 금리 추가 인상폭 조절 주장도 대두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PPI가 하락한 것은 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년 동월보다 9.8% 올랐다. 이것도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6월 11.3% 상승한 것에 비해서도 상승률이 둔화됐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9%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근래 주춤하고 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도 전년 동월보다 5.8% 올라 전월(6.4%)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발표된 7월 CPI에서도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조짐이 나타났다. 7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5% 상승했다.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공급망이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이 일단 관망에 들어간 것.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지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한 여파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천336.67로 마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천20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74.89포인트(0.58%) 하락한 1만2천779.91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7월 PPI는 상승세가 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생산자물가는 추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PPI 상승 폭 둔화는 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최근 집중호우 차량 침수피해 보상과 관련, 창문·선루프를 개방한 경우도 고의가 아닌 경우 보상토록 행정지도했다. 11일 금감원은 "고의적인 행위로 침수된 사실이 명백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피해차량에 대한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따른 보험금 신속 지급과 관련해 '보상되지 않는 손해'에 대한 기준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처럼 판단 기준을 세운 것. 금감원은 "창문·선루프를 개방했거나 위험지역에서 차량 이동 등을 하지 않아 차량 침수가 발생하였더라도 운전자 등의 고의 행위가 입증되지 않는 한 이를 보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각 손해보험회사 자동차보험 보상담당부서와 의견 공유를 통해 이런 방침을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행토록 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한온시스템, 하반기 고속 주행 가능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7% 하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 실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고 지적. 그는 유럽 프리미엄 고객향 전기차 플랫폼 수주 받으며 EV 중심으로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원자재가 상승에도 단가 조정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이 확인돼 고무적. 장 연구원은 "최근 수주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요인을 반영한 단가가 산정되고 있어 장기적인 마진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특히 주요 완성차의 빠른 전동화 전환 전략은 핵심 부품을 공급 가능한 소수의 부품업체에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 유지할 전망이라고. ◆신세계, 하반기 양호한 업황 지속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봄. 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대구신세계와 대전신세계, 광주신세계
【 청년일보 】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어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명절 기간 중 코로나19 방역 관리 차원에선 검사·진료·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추석 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현재 수준보다 7.1% 낮추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대 성수품 공급 규모를 23만톤(평시 대비 1.4배)으로 늘린다. 배추·무·양파·마늘 등 농산물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 조처를 하는 등 방식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소·돼지고기 등은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고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비축물량을 전량 방출하기로 했다.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쿠폰을 총 650억원 어치를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 공급량 대비 1.8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폰의 할인율은 20~30%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
【 청년일보 】 파르나스호텔이 근래 각종 임대료(이하 임료) 분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1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개별 분쟁에 따라, 임료를 받아야 하는 세칭 갑의 입장과 임료를 부담하는 을 양쪽을 오가는 다양한 상황을 겪고 있다. 아울러 갑·을 어느 쪽이든 업계 관행 등과 상반된 주장을 불사하더라도 자사 이익을 최대한 주장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과 무역협회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호텔업계의 현황은 물론, 물론 굴지의 대기업과 유력 경제단체의 경영 판단을 엿볼 수 있는 분쟁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인트리 명동 "임료 줄여달라" 주장...분쟁 법원으로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5성급 호텔과 함께 자회사를 통하는 방식으로 나인트리 명동 등 비즈니스호텔들도 운영한다. 최근 분쟁 대상이 된 곳은 명동10길51에 위치한 나인트리 명동( I ). 파르나스호텔은 2012년 6월 10년짜리 장기 계약을 맺고, 호텔 운영에 나섰다. 파르나스호텔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23억원을 전세권 설정 등기도 진행했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
【 청년일보 】 농협중앙회가 3천400억원을 투입해 벼 수매 비용과 수확기 창고 비용을 지원하는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을 단행한다. 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쌀 가격 폭락과 재고 과잉으로 인해 각 농협이 올해 신곡을 매입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국내 쌀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중앙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수립한 것. 지원방안 주요 내용은 ▲수확기 대비 벼 수매 농협 창고 공간 확보 위한 쌀 8만톤(t) 창고 이동 및 제반비용 지원(3천억원) ▲쌀 산업 기반 육성·고품질 쌀 생산 위해 벼 수매 농협 235억원 지원 ▲경영 어려운 농촌농협 재고처리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지원(175억원) 등이다. 우선, 2002년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천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도록 한다. 또 벼를 수매하는 전국 농협에 총 23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에 대한 지원과 쌀 소비촉진 운동 등에 1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예산으로 각 농협은 보유한 쌀 5천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해 재고를 정리한다. 도시농협 등에서
【 청년일보 】 GS리테일이 헬스&뷰티(H&B) 스토어 사업에서 철수한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9월부터 H&B 스토어 '랄라블라'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한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도 11월말까지 모두 정리한다. H&B 사업에서 17년만에 손을 떼는 셈이다. GS리테일은 2005년 10월 홍콩 기업과 손잡고 '왓슨스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서울 홍대 앞에 왓슨스 1호점을 열었다. 이후 왓슨스코리아 지분을 전면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층 본격화했다. 2018년에는 '랄라블라'로 이름을 바꿨다. 한때 매장이 200개 가까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해 어려움이 커졌다. 최근에는 매장이 34개로 줄어들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7월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가 안도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5.10포인트(1.63%) 오른 3만3천309.5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7포인트(2.13%) 상승해 거래를 마쳤으며(4천210.24), 나스닥 역시 전장보다 360.88포인트(2.89%) 뛴 1만2천854.81로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종가 기준 5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고삐가 드디어 잡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7% 상승 전망도 밑돈 것이다. 7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변화가 없었다. 6월의 1.3%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
【 청년일보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동향을 놓고,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인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올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가 지난해 7월에 비해 8.5% 올랐다. 다만, 7월 CPI는 지난달에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4월(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던 CPI는 4개월 만에 전달보다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참고로 지난달에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 이번 달 상승 폭은 시장의 물가 상승 예상치(8.7%)보다도 낮았다. 이 같은 둔화 흐름이 감지되면서, 이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지난달보다는 0.3%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7.7% 하락했고 에너지 지수 역시 4.6% 떨어지면서 CPI 상승 폭 둔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다시 물 들어오는 성광밴드...커버리지 개시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천원"으로 이 종목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 투자포인트로 곽 연구원은 "석유화학 플랜트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가치 제품인 스테인레스와 합금강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 또한 고유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천연가스 발주가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곽 연구원은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라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 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그는 "피팅산업의 전방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산업에서 매출의 70%정도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LNG 플랜트건설과 LNG선에 대한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 ◆한섬,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 눈길 정혜진·김유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온라인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나 오프라인 채널 수요 증가로 견조한 매출 성장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폭우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자기차량 손해보험의 신속 지급을 언급했다.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수해 침수차량을 위해 자차(자기차량) 손해보험 신속 지급제도를 운영하겠다"면서 "피해 차량 차주가 자차 손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이번 호우로 인한 차량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금 청구 시 보험사별로 심사 우선순위를 상향해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가계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은행 등 금융권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등으로 상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납부와 카드 이용자의 카드결제 대금 납부 의무도 유예해 수해를 입은 분들의 지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