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임직원 누구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가로 키우면서 ESG 경영 뿌리 내리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가 으쓱(ESG)해 Eco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되고 있다. ‘컴퓨터 절전기능 사용하기’, ‘난방온도 2도 낮추고 냉방온도 2도 높이기’, ‘이동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수칙을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회사는 탄소감축∙생계소득지원∙산림복원 등에 쓰이는 희망나무 두 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 위원회 하나로 지속가능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업 부서장이 주축이 되는 ESG실무협의회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 ESG 경영 활동, ESG 공시를 포함한 외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청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ESG 내재화 및 실행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ESG 경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 】 DGB생명보험은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DGB생명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피해일로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유예기간 중에도 가입된 보험약관에서 명시한 보장은 그대로 지원한다. 보험계약대출은 원리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한다. 상환을 유예한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의 경우 분할납부를 지원하며 분할납부 기간은 대출원리금 규모 500만원 이하면 1년 이내, 500만원 초과 시에는 2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또,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이달 1일부터 소급 적용해 2023년 1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DGB생명 콜센터 혹은 서울고객센터 및 전국 지점을 통해 '재해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청가능하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브로커가 소개한 한의원이 발급한 허위 영수증 등을 이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환자들이 보험사기 공범으로 연루된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17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내용에 대한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환자들은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공진단을 보험금으로 구입할 수 있게 처리해 주겠다'고 홍보하는 브로커의 꾐에 빠졌다. 금감원은 "총 653명의 환자가 한방약인 공진단을 처방받고 허위로 실손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적발됐다"며 "(이들은) 보험금을 환수당하거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절차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커 조직과 한의원 관계자의 보험사기 유죄가 최근 확정됐다. 브로커의 불법 제안에 현혹돼 실제 진료내용과 다르게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환자 653명도 보험사기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진단서, 영수증 등을 이용하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보험사기에 해당한다"며 "병원이나 브로커가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사항을 보험처리 해주겠다'는 제안에 현혹돼 불법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 청년일보 】 17일 코스피지수는 9시5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0p(0.06%) 오른 2천535.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05p(0.12%) 오른 2천536.5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천543.15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가 두드러진 상황. 개인이 1천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과 7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1p(0.23%) 내린 832.83을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지수는 834.96까지 올랐지만 코스피처럼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상황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과 10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다음 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는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받는데, 올해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예비심사 단계로 들어가는 셈이다. 심사 진행에 앞서 컬리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가 무난하게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적자를 냈더라도 일정 재무 요건을 갖춘 기업은 예심을 통과할 수 있다. 유니콘 특례상장은 적자 기업이어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성이 있으면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한다. 마켓컬리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성장해 2조원에 달하며, 지난해 가입고객 수도 전년 대비 43% 증가해 1천만명을 넘었다. 다만 컬리가 예심 통과 후 바로 공모에 나설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대두된다. 최대한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전망. 최근 기업공개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기업가치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4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던 컬리의 현재 기업가치를
【 청년일보 】 KB증권은 이마트24와 제휴해 오는 9월 30일까지 '주식뚝딱 깨비도시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깨비도시락은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KB증권 컬래버레이션 PB제품이다. 핫도그 2종, 김밥 2종, 샌드위치 1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안에 해외주식쿠폰 3천원권이 동봉돼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으로 KB증권 주식거래(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다음으로 동봉된 해외주식쿠폰의 코드를 KB증권 MTS 'M-able(마블)' 또는 'M-able mini(마블미니)'의 입력창에 입력하면 된다. 쿠폰의 혜택을 받기 위한 해외주식 최소주문금액은 3천원이며, 인당 3회까지 등록할 수 있어 최대 9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 등록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쿠폰 등록일로부터 90일이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내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령한 해외주식쿠폰을 사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테슬라, 애플 등 해외 우량주식 중 1주를 추가 증정한다. 쿠폰 사용을 통해 해외주식 주문 체결 완료시 자동 응모되며, 증정받은 주식의 제세공과금은 KB증권에서 부담한다. 또한, K
【 청년일보 】 백내장 수술 이후 시력 저하나 눈부심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막상 수술 전 충분한 설명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2019년∼2022년 6월)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 5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건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 및 눈부심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의 증상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피해를 본 경우도 25.5%에 달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비용 문제도 심각하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되는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다초점의 경우 수술비용이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천200만원으로 큰 차이를 기록했다. 소비자원은 수술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장단점과 함께 비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소매유통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39.57포인트(0.71%) 오른 3만4천152.0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06포인트(0.19%) 상승한 4천305.2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나스닥은 25.50포인트(0.19%) 내린 1만3천102.55에 거래를 마쳤다. 7월 말로 끝난 회계 2분기 월마트의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1.88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전문가 전망치 1.62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실적 호조에 월마트 주가는 5.11% 뛰었다. 또다른 소매업체인 홈디포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이 같은 두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 소식에 타깃(4.57%)과 로우스(2.92%)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지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 가능한데, 이 같은 소매 기업들의 상황은 미국 소비가 빠진 침체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징표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발표된 7월 산업생산 지표도 좋았다. 7월 산업생산은 도매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씨젠, 체질 변화를 위한 고난의 시기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 4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 그는 "팬데믹 시기에 높아진 비용구조의 개선과 동사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Re-rating은 가능하다"고 판단.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55%, 북미 9%, 중남미 10%, 아시아 25%. 국내 매출 82억원으로 전 분기(1,250억원) 대비 크게 감소. 유럽 지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Mix 변화로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금융손익 158억원을 반영하여 세전이익 272억원.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4천630억원 수준으로 배당금 지급(300억원) 및 자사주 매입(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 그럼에도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 중. 코로나 재확산 및 유통채널 재고 소진을 감안하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한 연구원은 "특히 4분기 북반구 플루 시즌으로 동사의 신드로믹 호흡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의 소주·맥주를 운송하는 화물기사들의 노동조합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이하 노조)' 움직임이 현란하다. 16일 오전, 하이트진로 본사에 진입, 옥상을 점거했다. 앞서 8일엔 고용노동부에 하이트진로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노조는 "파업 돌입 뒤 해고-교섭 해태-손해배상청구는 노조파괴 시나리오 교본과도 같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A 하이트진로 전무가 유성기업 사건에 연루됐다며 이를 근거로 "회사가 노조파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6월2일부터 두달째 파업을 이어왔다. 이천과 홍천 공장의 물류 차질은 이미 여러 번 언론에 소개됐다. 홍천 공장에서는 노조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던 중 강물로 투신하기도 했고, 경찰의 진출입로 확보로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물건을 나르면서 물류에 겨우 숨통이 트이기도 했다. 그런 뒤에 유성기업을 거론하면서 특별근로감독 진정에 나섰고, 불과 며칠 뒤엔 본사 점거에 시너 휴대 등 흉흉한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갈등의 경과에서 유성기업 사태와 공통된 문제가 무엇일까? 노조 측은 거액의 손해배상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또 A 전무의 옛 행적 자체도 문제삼고 싶
【 청년일보 】 편의점 운영사를 상대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매달 2만원의 공연권 사용료를 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3-2부는 협회가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을 상대로 낸 29억2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천472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 2020년 1월 BGF 리테일이 CU 편의점 매장들에 18개월 동안 디지털음성송신 방식으로 음악을 틀어 공연권을 침해했다며 매장 한 곳당 월 2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공연권 침해 여부와 이에 대한 적정 음원료 산정의 2개 논점이 다툼이 된 것이다. 이에 재판부는 과거 롯데하이마트 사건에서 대법원이 내린 판단과 마찬가지로 BGF 리테일의 공연권 침해를 인정하면서도, 협회가 징수할 금액은 매장 한 곳당 2만원엔 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법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8년 정한 커피전문점 등에 대한 징수 규정을 인정하면서도, 편의점이란 매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보다 적은 액수를 징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추가 이유를 붙인 것이다. 재판부는 "CU 매장의 면적별 분포 현황을 기초로 산정하면 전체 매장의 평균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한 게임업체 넷마블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하향 조치 보고서를 속속 내놓고 있다. 흥행 성적이 부진하고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 잡았으며 삼성증권은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크게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9만5천원으로 보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변경했다. 유진투자증권도 9만4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떨어뜨렸다. 지난 11일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2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6천6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205억원을 기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출시한 신작 중 특별한 히트작이 없어 신작의 매출 기여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잠식했다"고 해석했다. 문제는 넷마블은 어닝쇼크가 지나치게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세간의 우려가 굳어지고 있는 대목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잦은 신작 출시 연기와 흥행 부진, 마케팅비 증가가 겹치며 넷마블의 영업이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