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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간식 맛집...올리브영 '딜라이트 프로젝트', 누적 판매 3천만 봉 돌파

2021년 론칭 이후 3년간 누적 3천만 봉 판매

 

【 청년일보 】 복숭아말랭이, 약과부터 '더티 초코 프레첼'까지 올리브영이 트렌디한 '간식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건강 간식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의 누적 판매 개수가 론칭 이후 3년간 3천만 봉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3초에 1봉씩 연평균 1천만 봉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바삭한 식감에 베이글의 풍미를 살린 '베이글칩'과 원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 고구마말랭이', '느타리 버섯칩' 등이 대표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팬데믹 기간엔 '확찐자'와 '집콕족'을 겨냥해 원물 위주의 저열량 간식류를 출시하고, 이후엔 '할매니얼', '레트로' 트렌드를 선점해 약과나 부각 등을 선보이며 '간식 맛집'으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최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 매출은 전년 대비 104%가량 증가했다. 풍부한 건강 간식 제품 라인업에 더해, 한과류-식품 명인과 각각 공동개발한 '벌꿀약과', '명인부각'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가 급증했다. 젊은 세대에게 익숙지 않았던 전통 과자류를 트렌디한 패키지와 접목, 이를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같은 기간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4배 급증, 전체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벌꿀약과'과 '베이글칩' 등이 SNS를 통해 특이한 식감과 한국의 맛을 담은 'K-관광 필수 쇼핑템'으로 소개되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 베이커리'와 손잡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컬래버 제품은 '아우어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콘셉트인 '더티 초코'를 재해석한 팝콘과 프레첼 2종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빨미까레(겹겹이 쌓은 페이스트리를 구워내 초콜릿을 입힌 디저트)' 1종도 함께 선보인다. 전국 매장에서 신제품 3종을 만나볼 수 있고 오는 28일까지 론칭 기념 추가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국내외 MZ 고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간식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자 '아우어 베이커리'와 '더티 초코 컬래버'를 기획했다"며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대표 브랜드로서, ‘간식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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