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풀무원이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서울시 굿즈 '서울라면'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서울굿즈샵에서 단독 판매하던 '서울라면' 2종(로스팅 서울라면, 로스팅 서울짜장)을 이번달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로 확대해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해 출시한 건면(라면) 제품이다.
국내 건면 시장을 개척하며 쌓은 풀무원의 제면 노하우와 차별화한 로스팅 공법 등 건면 제조 역량이 담겼다.
2종 모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각 360㎉)가 낮고, 분말수프는 로스팅 공정을 통해 재료의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4일간 약 1만5천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색적인 서울 굿즈로 출시한 라면 제품과 시식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시식 및 판매를 위해 준비한 서울라면의 초도 물량 약 5천300봉이 전량 소진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라면 2종은 이달 말 본격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3월에는 각종 온라인 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투입된다.
김재현 풀무원식품 PM은 "서울시와 공동 개발하여 선보인 '서울라면'이 출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내 더욱 많은 분들에게 풀무원 건면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라면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서울의 맛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