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현지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지난해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Stock’ 출시 후 2년도 안 된 지난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8위, 전체 16위로 급상승하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일일 평균 거래량 214만건을 처리하며, 약 7300억원 상당의 고객자산 및 약 1800억원 상당의 신용잔고(M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법인은 올해 ‘m.Stock 2.0’ 출시를 통해 서비스 질을 더욱 높여 고객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인도법인 설립 이후 작년 5월 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까지 키웠다. 이후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했다. 선도적으로 파격적인 마케팅 및 가격 전략 등을 펼친 점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거래고객 증가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로 인도 전역에 130여개 지점과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5년내 인도 5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룬 쵸드리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