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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에 복리혜택까지"...미래에셋증권, 두 번째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이달 발행 한도 2천억원...12일부터 판매 개시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두 번째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며 발행한도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2천억원으로 설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첫 판매에 이어 이달 두번째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6월 첫 청약 데이터에 따르면 총 2천억원 발행에 약 4천262억원의 청약금액이 모였다. 10년물 청약금액은 약 3천493억원이고, 이중 약 1천231억원이 배정됐다. 20년물의 경우 약 769억원의 청약금액이 모두 배정됐다.

 

총 청약건수는 1만7천757건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60대가 주된 수요층이었다. 이들은 총 건수의 78%, 총 청약금액의 86%를 차지했다. 10년물은 50~60대가 청약금액의 70% 비중을, 20년물은 40~50대가 67%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모두 80대가 오기 전 만기 상환을 선호한 것이 공통점이었다.

 

청약금액 구간별에서 일부 양극화가 보인 점도 특징이다. 1천만원 이하 건수가 60%로 소액건수가 다수였다. 9천만원 이상의 경우 청약건수는 14%를 기록했지만, 청약금액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3천~5천만원 청약 건도 전체 청약금액의 16%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발행한도는 총 2천억원으로 10년물 1천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또한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만기보유시 연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10년물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425%일 때 1억원을 매입 후 만기 보유 시 1억4천4만원(세전)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520%일 경우 1억원을 투자해 만기 보유 시 원금의 2배 수준인 1억9천974만원(세전)을 받게 된다.

 

투자 시 고려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중도환매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는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는 만큼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판매사로 선정된 만큼 금융권을 대표해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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