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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10%는 25bp 인하 예상…시장 금리 보합세 예상 우세

 

【 청년일보 】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채권 업계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0명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bp(1bp=0.01%)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지난달 99%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다음달 미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져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가계 부채와 부동산 리스크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2%로 우세했다. 지난달 54%에 비해서도 8%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상승 응답자는 17%에서 12%로, 금리 하락 응답자는 29%에서 26%로 줄었다.

 

물가와 관련해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산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 등 여파로 물가 하락을 점치는 응답이 전월(27%)보다 감소한 20%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6%로, 전월(3%)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9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지난달 대비 5.9포인트 오른 107.5로 올해 1월(108.7)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BSM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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