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새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나재철(59) 대신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76.3%의 득표율을 기록한 나 후보자를 제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295개 정회원사 가운데 221개사(의결권 기준 87.6%)가 참여했고 회원사의 대표이사 또는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새 협회장을 뽑았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나 사장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나 사장은 투표 전부터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전망돼왔으나 예상보다 득표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나 사장은 196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과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2차례 연임했다.
나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