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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기대감 뿜뿜"…몰입형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흥행 예열

사전 판매 돌풍 및 크리에이터 '극찬'…내달 서버 슬램도 기대감↑
사운드·비주얼·세계관 등 '삼박자' 갖춘 몰입형 설계에 '이목 집중'
나폴리 재해석한 '러스트 벨트'…'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 구현
'아크 레이더스' 내달 30일 정식 출시 앞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 청년일보 】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정식 출시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데 이어, 이달 23일 시작된 사전 판매와 신규 트레일러 공개가 호응을 얻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의 사전 판매는 시작 하루 만에 성과를 냈다. '아크 레이더스'는 스팀 글로벌 'Top Sellers' 차트에서 10위권에 오르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위시리스트 순위는 빠르게 상승해 현재 스팀 기준 5위에 올랐다.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다. 게이머들은 "지금 가장 기대되는 신작", "서버 슬램이 기다려진다"는 의견을 공유하며 영상, 밈 제작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가 단순 기대를 넘어 집단적 현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흥행 기대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호평이다. 슈팅 장르에 강점을 가진 Shroud, jackfrags, Operator Drewski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아크 레이더스'를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기계 생명체 '아크'와의 전투, PvP와 협력 플레이가 교차하는 긴장감 있는 순간을 분석하며 "완전히 새로운 몰입감",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실시간 전투 장면이 클립 영상과 리뷰를 통해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형성됐다. 이는 출시 전 기대감뿐 아니라, 출시 이후의 흥행 가능성까지 높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아크 레이더스'의 강점은 몰입형 게임 설계다. 사운드, 비주얼, 세계관이 긴밀히 맞물리며 이용자를 영화 속 주인공처럼 몰입하게 만든다.

 

사운드 디자인은 총기 발사음, 실드 파괴음, 아이템 탐색 시 잔향 등 공간감을 세밀하게 구현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UI 대신 시각적 피드백을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공격 적중 시 실드가 파란 불꽃처럼 산산이 흩어지고, 플레이어가 쓰러질 때는 붉은 조명탄이 터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는 이용자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장치다.

 

주요 전장인 '러스트 벨트'는 멸망 이후의 지구, 이탈리아 나폴리 일대를 재해석한 공간이다. 폐허와 자연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낡고 투박한 장비 디자인이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며, 세계관과 캐릭터가 플레이 자체와 맞물리도록 설계됐다. 이용자가 전투와 탐험을 반복하는 과정 자체가 곧 이야기를 완성하는 구조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버 슬램을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 전 서버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스팀·에픽게임즈·플레이스테이션·Xbox 등 전 플랫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댐 전장'을 비롯한 일부 콘텐츠가 공개되며, 참가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외형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알렉산더 그룬달 엠파크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서버 슬램은 실제 서비스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오는 10월 30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완성도 높은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넥슨의 퍼블리싱 역량이 결합한 '아크 레이더스'는 단순한 신작이 아닌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략 타이틀로 평가된다. 사전 판매 성과와 크리에이터 중심의 입소문, 그리고 세계관·몰입감에서 확인된 차별화 요소는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이다.

 

정식 출시는 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업계는 이번 서버 슬램을 기점으로 '아크 레이더스'가 단순한 기대작을 넘어 실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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