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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 인수 결정

이사회서 확정…아시아나‧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인수 예정일자 내달 31일…“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 청년일보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를 2500억원에 인수한다.

 

금호리조트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금호리조트 인수를 확정하고, 채권단 및 아시아나항공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4개 자회사가 보유한 금호리조트 2403억원과 금호리조트 중국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직원들의 복지와 금호리조트 사업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기업 결합 승인과 잔금 납부 등 금호리조트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의 M&A가 무산된 지난해 9월부터 유동성 위기 대비와 자본 확충을 위해 종속회사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아이 등의 손자회사도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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