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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 여파에 역성장"...NH농협금융, 올 1분기 순익 5963억원 시현

금융변동성 확대...여신 충당금 추가 적립 영향
NH농협은행, 순익 4천463억원...비은행 부진 속 선전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5천9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농협법에 의거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천126억원을 더한 당기순이익은 6천728억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실적에 대해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신 충당금 1천120억원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는 등 미래손실흡수역량을 강화한 결과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2조1천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1306억원)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3천139억원으로 47.2%(2천810억원) 줄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증시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늘어난 가운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천168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24.12%를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7%포인트 감소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6.63%포인트 증가하며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NH농협금융의 총자산은 552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2%포인트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9.87%, ROA(총자산순이익률) 0.51%(농업지원사업비 전 ROE 11.14%, ROA 0.58%)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천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을 제외한 순이익은 5천52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증시 부진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2% 줄어든 1천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 430억원, NH농협손해보험 343억원, NH농협캐피탈 272억원, NH저축은행 88억원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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