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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원전 건설 사업 순항

산업부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단계 전환"

 

【 청년일보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이 완료 됐다. 지난해 생태계 복원 단계에 올라선 원전 산업도 올해 완전 정상화 단계로 돌입한다. 원전 주기기란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로, 발생한 열로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발생기, 증기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발전기 등을 의미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사인 한수원과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이에 체결된 이날 계약으로 10년에 걸쳐 약 2조9천억원 규모의 기자재 제작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원전 산업계에 장기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된다.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안에 약 2천1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발주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 상생을 위해 이미 지난달까지 450억원 규모의 일감을 선발주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올해 상반기 안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이르면 7월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후속 부지 정지 공사 착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설계·제작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의 핵심 기기 제작에 착수함으로써 2032년(3호기)과 2033년(4호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원전 건설 사업이 순항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시책으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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