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불황에도 값비싼 프리미엄급 여행이 인기다.
코로나19 엔데믹(감영병의 풍토병화) 이후 '보복 여행' 열풍 영향으로 높은 가격대의 이색·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호황을 맞았다. 비싸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23일 크루즈 전문 여행사 '현대투어존'과 함께 고가의 크루즈 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10개월 만에 약 215억원대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 대한 상담 전화만 2만5천여건에 달한다.
크루즈 여행 패키지는 바다 위 대형 크루즈 안에서 뷔페 식사, 선상 공연 관람은 물론 스파 마사지, 수영, 면세점 쇼핑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초호화 럭셔리 여행이다. 서부 지중해, 동부 지중해, 아라비아해, 알래스카 등 여행 코스 선택지도 다양하다. 54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인생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과 매월 납부액을 내는 분할 납부 결제 방식으로 결제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방송당 평균 순매출는 10억원 이상으로, 동기간 일반 여행 패키지 방송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 나는 금액이다. 타깃 고객층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은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신혼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의 뜨거운 고객 성원에 힘입어 CJ온스타일과 현대투어존은 대형 프로모션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연다. CJ온스타일 앱과 TV, T커머스 채널을 연계해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오는 25일까지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 시 여행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달러북(30달러, 2인 한정)을 증정한다.
아울러 26일 오전 8시 50분 진행되는 TV방송에서는 3명에게 크루즈 여행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운 찬스를, 또다른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현금 경품을, 2명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발코니룸 업그레이드 옵션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후 9시 45분에 시작되는 T커머스 방송에서는 1명에게 행운 찬스를, 3명에게 발코니룸 옵션을 준다.
이정필 CJ온스타일 여행Cell 팀장은 "최근 고객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경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황홀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그중 인생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업계 단독으로 크루즈 전문 여행사와 손잡고 지속 협업한 결과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