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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엔씨소프트, 글로벌 시장 '도전장'

세계 최대 게임시장 북미 공략 박차…연내 'TL'·'배틀크러쉬' 등 출시 예정
중국 현지 협력사와의 다양한 게임 판호 발급 준비 중…'블소2' 연내 출시

 

【 청년일보 】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고, 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탄탄한 내실 다지기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올해 다양한 도전을 맞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핵심 경쟁력인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게임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엔씨(NC) 역시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장르·플랫폼 다양화'로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 북미 공략 박차


28일 엔씨(NC)에 따르면 회사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산업 시장조사 기업 '뉴주(NEWZOO)'에 따르면 미국 게임시장은 연간 648조원 규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게임 인구도 2억명 이상으로, 시장규모 및 게임인구 모두 국내와 비교해 6배를 넘는 수준이다.


엔씨(NC)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미∙유럽 지역의 선호도에 맞춰 PC,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인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L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CBT를 진행했으며,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하고,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등 콘솔 플랫폼에서도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L 외에도 엔씨(NC)는 올해 상반기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빠른 호흡으로 진행할 수 있는 '캐주얼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으로, 최근 글로벌 97개국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게임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PC(스팀), 모바일, 콘솔(닌텐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돼 더욱 더 많은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 판호 받은 '블소2', 현지화 작업 순항…"블소2 발판 삼아 다양한 게임 판호 발급 준비 중"


북미·유럽 시장 공략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엔씨(N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의 현지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엔씨(NC)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투기장, 비무 등 PvP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엔씨(NC)는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게임의 판호 발급을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더욱 활발한 협력을 예고한 만큼, 블소2의 출시가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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