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매장 11개를 추가 폐점하며 비효율 점포 정리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6일 사내 공지망을 통해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의 영업 종료를 공지했다. 실적 부진 장기화에 따른 영업 손실 누적, 임대 계약기간 만료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 동청주점은 오는 2026년 상반기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두 점포를 포함해 총 11개 매장의 폐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폐점을 발표한 서대전점·안양점을 비롯해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부산반여점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부천소사점 등이 그 대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2027년~2028년 계약 종료 시기를 맞는 16개 점포도 폐점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안산선부점·동청주점 폐점은 임대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라면서 "11개 점포가 영업 종료를 하는 것은 맞지만, 추후 재임차 등의 방식을 통해 7개 점포를 재입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재입점 예정 점포는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부산반여점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부천소사점 등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