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1.6℃
  • 구름조금서울 10.9℃
  • 구름조금대전 9.8℃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8.6℃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14.2℃
  • 구름조금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8.3℃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금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GS건설, 건설사 최초 자율 복장 면접…박용갑 의원 "국내 대형 건설사 산업재해 증가세" 外

 

【 청년일보 】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장에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유연한 인재 영입을 위해 채용의 변화를 선도한다.

 

또한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고재해자는 929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국내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장 입고 올 필요 없어요"…GS건설, 건설사 최초 '면접 복장 자율화'

 

GS건설은 미래의 GS건설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기 위해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 GS건설은 전통적인 면접 복장인 정장 대신 '편하게 입고, 펀(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 아래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해.

또한 기존의 격식 있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에서 벗어나 면접 자리 배치를 기존보다 더 가까운 거리로 재구성하고 면접관과 지원자가 종이 서류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

 

GS건설 측은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지원자 역시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 평가를 넘어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채용전형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혀.

 

◆ 지난해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2천194명…2년만에 50% 이상 증가

 

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국회 국토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인 '최근 3년 시공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 사고재해자 수는 2021년 1천458명에서 2022년 1천631명, 지난해에는 2천194명으로 2년 만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올 상반기에는 이미 929명이 사고로 재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가장 많은 사고재해자 기록. 이어 GS건설이 614명, SK에코플랜트가 572명, 현대엔지니어링이 531명, DL건설이 514명.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2024년 상반기 16명을 각각 기록.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으로 1위.

 

◆ "건설경기 침체 여파"…상반기 시멘트 생산·출하량 두 자릿수 감소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산업도 직격탄. 올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고, 재고 역시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 우려 증폭.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은 2천27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 출하량도 같은 기간 약 12% 감소한 2천284만t으로 집계. 출하량 감소에 따라 재고는 약 16% 증가.

 

한국시멘트협회 측은 "향후 2∼3년 내 연간 출하량이 4천만t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면서 "연간 출하량 4천만t은 IMF 외환위기 때도 경험한 적 없는 초유의 상황"이라고 밝혀.

 

 

◆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액 45조원 근접…지난해 연간 거래 총액 상회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금액이 지난해 거래 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 지난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거래량은 올해 8월까지 14만1천911건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거래량(15만6천952건)의 90% 수준.

 

거래액도 96조8천442억원으로 지난 한 해 거래총액(93조3천531억원)을 이미 넘어.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8월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가 지난해 연간 수치 넘어.

 

서울 거래량은 3만8천247건, 거래총액은 44조9천4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량은 112%, 거래총액은 124%에 달해.

 

◆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지속 전망…기본형 건축비 6개월만에 인상

 

서울 강남 3구·용산 등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만에 오름세. 이에 새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 우세.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천원에서 210만6천원으로 3.3% 상승. 인상분은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 이번 인상률은 2021년 9월(3.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의 영향.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