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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크래프톤, 중장기 투자 매력 높아…업계 Top Pick"

"배그 IP 성장 및 신작 기대감…인도 사업 확장 등 매력"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24일 크래프톤에 대해 대형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와 신작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업계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크래프톤의 종가는 30만8천500원이다.


크래프톤의 대표 IP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는 전 플랫폼에서 여전히 성장 중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그의 PC 트래픽은 연초 대비 20만명 증가한 70만명 이상을 유지 중"이라며 "꾸준한 트래픽 우상향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anti-cheat(핵 등 게임 내 부정 행위 모니터링) 강화에서 시작해 맵, 콜라보, 컨텐츠 등의 업데이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트래픽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IP와의 콜라보에서 협상력을 강화, 이를 기반으로 언제든 수익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배그 역시 선진국에 집중되던 트래픽이 지난해부터 터키, 사우디 등 중동까지 지역 확장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이며, 오래된 게임임에도 새롭게 확보한 시장에서 수익화가 여전히 가능해 내년에도 해당 IP로만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 가능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2년간 신작 공백기가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6개의 신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도 중장기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크래프톤은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스튜디오에  독립성 및 전문성 부여와 함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본사의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는 EA, SIE 등 해외 게임사들의 스튜디오 체제 운영 방식과 유사하다.


특히 신작 인조이(inZOI)의 출시 전 스팀 지표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지스타 이후 위시리스트 순위는 5위를 유지 중이며, 팔로워 수는 15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은 인도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올해에는 '불렛에코'와 '쿠키런'을 출시하기도 했다.


쿠키런은 경쟁작이 많은 흔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무료 다운로드 순위 5위권 내외 유지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인도 내 퍼블리싱 사업 확장을 위한 경험 및 노하우와 레퍼런스 축적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포화 상태의 글로벌 시장과 달리 인도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현지 게임사들이 기술, 자금 면에서 경쟁력이 부족해 글로벌 게임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쌓으면서 인도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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