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0451555005_8d5a7f.jpg)
【 청년일보 】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33조4천859억원, 순이익 1천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2조5천419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3∼2024년 사이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한 것과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지난해 3분기(누적)까지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46조4천259억원)에서 미국은 58%(27조3천58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