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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별세 비보…삼성전자,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삼성전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유고(사망)에 따른 변경'을 사유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체제를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5일 공시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전자업계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경영 리더십에도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으며, 이 직책은 모두 공석이 된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생활가전(DA)사업부의 비전과 전략,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한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행사 진행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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