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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2공장 건설"… SK이노베이션, 그린론으로 1조 원 조달

美 1·2공장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100GWh로 확대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미국 배터리 2공장 건설을 위해 1조 원을 조달한다.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그린론'을 채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건설 투자금 1조 900억 원을 그린론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이를 이용하면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이달 중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금융기관과 1조 원 규모의 그린론 계약을 체결하고,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미국 배터리 2공장 건설에 사용한다. 2공장은 11.7GWh 규모로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건설비는 약 1조 8000억 원이 사용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SKBA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8944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그린론 계약으로 나머지 1조 원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사에 착수한 9.8GWh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은 최근 시험 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 중에 시운전을 진행하며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1분기다.

 

SK이노베이션은 1·2공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19.7GWh 수준에서 100GWh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3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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