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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소 저장용기 양산설비 구축…”사업 경쟁력 확보”

수소 저장용기 전 제품을 생산 가능한 기술력 확보
Dry winding 기술 적용, 대량생산과 원가절감 가능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수소 사업 모멘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소탱크 생산설비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목,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2877억 원, 영업이익 2조11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12.2% 늘어나는 것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소 사업에 관련한 다수의 행사를 앞두고 수소 모멘텀이 극대화 중이며 한국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국내 수소 경제의 청사진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선언한 롯데케미칼의 수소 사업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존에 제시했던 2030년 수소사업 매출액 3.0조원 이행의 첫 준비과정으로 수소탱크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노우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수소 저장탱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전 제품을 양산 가능한 점과 대량 생산으로 인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 등 두가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고압기체 수소 저장용기 중 Type 1~4 전부를 양산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해 다양한 전방 수요에 대응 가능하다”며 “고속성형이 가능한 Dry winding 기술이 적용되어 습식 적용설비 대비 대량생산과 원가 경쟁력이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수소탱크 생산 능력을 점차 확장해 2030년 기준 수소 탱크를 통한 매출액 6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SK가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수소 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SK가스와 수소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SK가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산, 유통, 소수 발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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