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치아 치료에 필요한 부분만을 가입자가 선택, 가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보험료의 35%를 할인 해준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가입유형은 크게 보존치료형과 보철치료형, 종합치료형 등 3가지 보장 범위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필요 부분만을 담보해 위험 보장 설계를 할 수 있어 불필요한 보험료 누수 예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충치(치아우식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569만명에서 2019년 645만명으로 3년 만에 75만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점에 착안해 개발된 '비흡연딱딱치아보험’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개발돼 부담 없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상품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연령대별로 필요한 보장범위를 고객이 직접 선택,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보험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일례로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레진, 크라운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보존치료형을, 치아 상해 상태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중장년층은 임플란트, 브릿지 등을 보장하는 보철치료형 등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방식이다. 

또한 종합적인 치료 보장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종합치료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보존치료형 또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한 후 시간이 흘러 갱신시점이 도래할 때 종합치료형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비흡연자의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도 크다. 일반보험료 대비 최대 35% 추가 할인 된다. 비흡연자 치아보험료 할인 특약은 미래에셋새명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특약이다.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높여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 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상품에 대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한 제도로, 일종의 특허권이다.

가입 가입 연령은 만 3세에서 55세까지인 만큼 온 가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초 계약은 5년 또는 10년 만기로 선택할 수 있다.  5년 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80세까지 위험을 보장한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일시에 목돈이 들어가는 치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상품 가입을 통해 치아 치료에 대한 부담을 효율적으로 보장받기를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