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의 부동산 투자 손실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투자부문 손실로 인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관련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는 5천1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28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당분간은 투자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배당 재개 여부가 불확실해 부담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가 (보험사의 부담이 적어지도록) 변경되고, 투자 부문의 이슈가 정상화해야 실적 개선 등을 통해 투자 매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의 올 2분기 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