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은 두 번째 마블 코믹스 작품 '토르'를 20일 웹툰으로 제작해 국내 처음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공식 마블 코믹스 유통사인 시공사와 협업해 올해 총 7개 마블 코믹스 작품 공급을 결정했다. 그 첫  번째 라인업으로 지난 11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웹툰으로 탄생해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됐다.

두 번째 라인업으로 공개되는 토르는 신들을 제거하는 신 도살자 '고르'를 찾아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그들의 무자비한 살인을 막기 위한 토르의 여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다.

어벤저스 속 토르에 익숙한 독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천둥의 신 토르의 진면목을 보여줄 뿐 아니라, '여성 토르'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특히, 웹툰 토르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여성 토르 역에 나탈리 포트만, 신 도살자 고르 역에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에는 디즈니 플러스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미즈 마블'을 비롯해 ▲호크아이 ▲문나이트 ▲비전을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에서 전 세계 뜨겁게 사랑받는 마블 코믹스 IP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라인업으로 올여름 개봉되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 작품을 한 발 앞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며 "마블 코믹스 IP를 만화책-웹툰-영화로 동시에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공개할 라인업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