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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人] 청년 정치발전 디딤돌 역할 톡톡···전연우 이사장 리더십 눈길

과거 네거티브 이미지 물씬···구태적 이념 타파 나선 청년 정치인
진정한 개혁 주체 지름길···”전문성 제고 우선 및 뚜렷한 목표설정”
‘일자리·교육·부동산·결혼·출산’ 등 청년 사회 보편적 문제 ‘고착화’
“국가 차원 실질적 청년 지원 정책 더해 개개인의 노력 수반돼야”
행복의 원천적 동력 꿈과 희망···우공이산(愚公移山) 마음가짐 긴요

 

【청년일보】 정치의 사전적인 의미는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이다. 국민들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며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의 조정을 통해 공존의 사회를 유지하는 기능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다만 선거 등 정치과정에서 이른바 기성세대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소위 ‘네거티브’ 성격의 정치 행위는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을 왜곡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해 대중들로 하여금 그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프레임 전략이 국민들의 시선을 곱지 않게 만들기도 했다.

 

일각에선 본인 이미지 정치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정작 민생은 뒷전이라는 봇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정파적 대립 구도에만 매몰된 나머지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기본이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구태적 정치에서 벗어나 2030세대 사이에선 ‘청년정치’라는 대안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권에는 정치 변혁을 위한 청년정치인들의 고유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

 

아쉽게도 청년정치인들은 그들만의 신선함과 유능함, 전문성보다 국민들이 실망한 구세대 정치인들이 반복하던 구태정치와 네거티브, 그들만의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인다는 지적도 공존하고 있다.

 

특정 지지정당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각계각층에 오로지 전문성과 특기를 지닌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 모인 단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이다.

 

청년 정치인 양성과 전문성 제고...청년 정치의 발전

 

최근 청년일보 사무실에서 만난 전연우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 이사장(남·20)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청년특별보좌관단장을 맡고 있다. 동시에 청년 정치 발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있다.

 

여느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웃음에는 생기 있는 모습이 배어 있었지만 1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본격 시작하면서 전 이사장의 얼굴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변했다. 약관(弱冠)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겸허한 태도와 굵직한 답변에 기자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다른 청년단체와의 차별점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 이사장은 “청년들이 직접 세우고 운영한 단체니만큼 금전적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보니 규모가 큰 다른 청년단체보단 아무래도 금전적인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구성원분들께서 정치,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으셔서 단체활동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운을 뗐다.

 

 

전 이사장은 “본 단체는 청년 정치인 양성과 전문성 제고, 청년정치의 벽을 허물고자 만들어졌다”면서 “이전 전신이었던 청년정치참여진흥위원회에선 청년 정치활동에만 목적이 있었지만 법인화 이후 국회의원들과 사회이슈 간담회 토론회 개최, 여러 교육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정치권 내에선 청년 당원 영입에 대한 열풍이 한창이다. 이른바 청년정치 신드롬이 불고 있는데 전 이사장은 다소 근심스러운 표정을 내비치며 기자에게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6·1 지방선거 이후로 많은 청년정치인의 당선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과거에 비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는 방증이다”면서 “청년들이 과거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진정한 개혁의 주체가 되기 위해선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물론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과정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미래에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정치는 멋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직업이다”면서 “문제의식과 정책적 전문성의 축적없이 무작정 정치에 대한 꿈을 가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를 하기 위해선 우리 사회에 당면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러한 것들을 고치기 위한 뚜렷한 목표설정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포세대 자조적 비관 급증···꿈과 희망, 세부적 플랜 구축 긴요

 

대한민국 2030 청년 세대들 사이에서 소위 ‘N포세대’ 같은 자조적 용어가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N포세대는 흔히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내 집 마련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포기한 게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다는 의미로 정의된다.

 

기존 X세대(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 의미)와 비교했을 때 이전보다 사회·경제적인 차원에서 더욱 각박한 삶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 이사장도 이 같은 점에 대해 같은 청년으로서 안타까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청년들에게 인생의 전환에 있어서 ‘꿈’과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20~30대 N포세대 증가 근본적 원인들을 살펴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취업난으로 인한 스트레스, 빈부격차 등이 대표적이다”면서 “빈부격차의 경우 가난한 집의 청년들은 학자금대출을 갚기 위해 방학기간동안 열심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일반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NCS 준비, 토익학원 등을 준비하는 데 비용 역시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쓰고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또다른 직장생활(인턴)을 한다면 연애나 집 구하기는 연목구어(緣木求魚)에 가깝다. 이러한 것들이 악순환되다보니 N포세대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이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에서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보단 청년 개개인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꿈과 희망이라는 진취적인 단어로 바꾸기 위한 세부적인 방향 설정과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주장했다.

 

끝으로 전 이사장은 미래에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과 스스로 N포세대라 비관하는 청년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전했다.

 

전 이사장은 “앞으로의 미래는 내가 걸어가는 길에 달려있다”면서 “20대부터 어련히 미래가 설계되겠지라는 마인드로 간다면 50~60년의 삶이 척박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도 강조한 것처럼 원초적인 동력은 꿈과 희망이며 뼈를 깎는 노력만 수반된다면 비로소 길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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