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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디자인 변경"···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최초 공개

장재훈 사장 "현대차 방향성 확인·공유하는 자리로 구성"
현대차,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 사전계약 실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시연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실차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도 함께 제시했다. 

 

현대차는 30일 쏘나타 디 엣지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역동적 디자인과 함께 한 층 진화된 상품성을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면서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현대차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Software Update)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내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이어 고객이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 요소를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표현한 특별 팝업 '인투 디 엣지'를 서울 성수동 소재의 스튜디오 ‘레이어57’에서 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이날 현대차는 로보틱스탭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함으로써 현대차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향후,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이란 현대차의 설명이다.

 

배송 로봇은 4개의 PnD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외에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외에 현대차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준대형 트럭, '더 뉴 파비스'를 공개했다.

 

더 뉴 파비스는 기존 모델에 ▲ZF 8단 전자동 변속기 ▲6X2 카고/샤시캡 라인업 ▲적재함 개폐 보조장치 ▲LED 램프류 ▲급제동 후방경보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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