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LG전자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창호에 설치할 수 있고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디자인 감각을 더한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해당 신제품은 소형 설치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cm의 소형창에도 설치 가능하다.
이로써 고객은 창이 작아 에어컨을 쓸 수 없었던 곳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89~252센티미터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었다.
특히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를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인공지능이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조건을 설정해주는 자동건조 기능은 'AI건조+'로 더욱 편리해졌다. 신제품은 고객이 건조 풍량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풍량을 강하게 하면 건조 시간이 짧아진다. 풍량을 약하게 하면 건조 시간은 늘어나지만 소음이 줄어든다. 남은 건조시간은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또한 해당 제품은 하루 4시간 사용 시 기존 정속형 모델보다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한다. 여기에 하루 최대 4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경우 실내를 쾌적하게 제습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소형창에도 손쉽게 설치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