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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AI 투트랙 전략"…LG전자, 올해도 안정적 수익확보 '이목'

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영업익 5분기 연속 '1조' 상회
조주완 CEO, AI를 '공감지능' 재정의…"글로벌 AI 가전 시장 주도할 것"

 

【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생활가전 판매에 주력하던 사업구조에서 기업간거래(B2B)와 전장사업 확대 등 체질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향후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과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한 만큼 1분기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안정적 수익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21조9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재료비 인상, 시장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수준을 보였지만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 사업본부별 세부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회사에선 자사의 캐시카우 생활가전 사업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해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AI를 넘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월에 열린 'CES 2024'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조 CEO는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해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하며 앞으로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공감지능을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 LG전자는 올 1분기 가전 판매 호조뿐만 아니라 구독같은 신규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수요 회복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측은 "구독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5년 동안 회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연신 '고객가치'를 내세웠다는 점을 토대로 LG전자 역시 이같은 기조에 발맞춰 차별적 고객가치를 통해 1분기에 이어 올 한 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취임 이후 줄곧 고객가치 경영기조를 강조했던 구 회장의 철학에 따라 LG전자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면서 "가전뿐만 아니라 고객 상담시스템에 AI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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