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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총력…'작업중지권' 운영

황준하 CSO 의정부 현장 찾아 직접 근로자 챙겨
2021년부터 작업중지권 운영…"일평균 33건 사용"

 

【 청년일보 】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현장 안전보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예방의 주요 제도적 장치인 작업중지권 사용이 올해들어 일평균 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 점검 및 온열질환 대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현대건설이 자체 시행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3GO! 프로그램'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면밀하게 챙기며 온열질환 예방 활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6월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마시고! 가리고! 식히고!'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 핵심 관리 수칙(물, 그늘, 휴식)이 적용된  '3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황준하 CSO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혀줄 휴게시설 등을 살펴보고, 폭염특보 전파 방법, 옥외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등 현장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특별 점검 활동과 함께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했다. 수분 보충 음료 제조사인 링티와 협업해 행사부스를 설치해 수분 보충과 탈수예방에 효과적인 건강 음료를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상시 운영하는 등 혹서기 온열질환예방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여름, 때 이른 무더위에 이어 잦은 폭염 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현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 보건을 위해 체계적 현장 관리는 물론,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여름철 폭염단계별 작업관리기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옥외 작업과 휴식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휴게시설 마다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의 비품을 비치하고, 적정 온도(18~28℃)와 습도(50~55%)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작업 열외를 요청하면 바로 작업에서 제외하고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당일 노임 손실을 보전해 주는 '작업열외권'과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중지 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업중지권은 지난 2021년 11월 8일부터 시행되어 올해의 경우 일평균 33건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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