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19일 엿새간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04666731_ac3e5e.jpg)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19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봉사단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이들은 퀴즈와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9월 설립됐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봉사단은 이어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멜라루카 나무 500그루를 심고 둘레길 일대 환경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26년까지 벤엔 국립공원에 약 1만그루의 나무 식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수 인근의 토양 침식과 유출을 방지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농업 활동과 일상 생활을 위한 식수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희망학교’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13호 새희망학교 무대인 베트남 타인호아성 지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 사업을 계기로 선정됐으며, 2024~2026년 3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