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올인원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압구정’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만2천535㎡(약 1만2천867평) 규모로 세대당 약 16.5㎡(5평)이 제공되는 ‘클럽 압구정’은 사우나,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100가지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건축 단지 최초로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 24시간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 프라이빗 아트 수장고가 도입된다.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세대별로 제공되며, 와인 저장고, 음악 감상실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세탁·정리 등을 전담하는 버틀러 룸이 더해져 생활 편의를 높였다.

또한,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에는 24시간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첨단 모니터링 장비와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은 물론, 항노화 프로그램 등 예방부터 치유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아트 수장고는 미술관급 설비를 갖추고 입주민의 예술품과 수집품을 안전하게 보관·전시한다.

미술품 시세 평가, 경매 이벤트 등 아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단지 전체를 ‘리빙 뮤지엄’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에르메스 향과 호텔급 침구로 꾸며지고, 스파는 록시땅과 협업한다.

올데이 다이닝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정호영 셰프의 메뉴를 선보이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클럽 압구정에 적용될 국내 최초 세대별 프라이빗 스튜디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 등은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100년 도시에서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