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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IBK증권, 현대건설 목표가 15% 하향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
하반기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 착공 중요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약 15% 낮춰 기존 4만7천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5일 조정현 연구원은 2분기 현대건설이 매출액 8조4천억원, 영업이익 1천8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2천334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의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되면서 17.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분양 물량의 경우 연간 공급 계획인 2만451세대 중 상반기에 5천600세대(27.4%)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다만 3분기에 1만 세대 이상 물량이 집중돼 있어 올해 가이던스(전망)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기대했다.


향후 실적 개선에 있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착공 예정인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LG 가산 부지와 CJ 가양 부지의 착공이 예정돼있다.


조 연구원은 이들 프로젝트에 대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제시한 기존 일정에 맞춰 착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준자체사업 착공에 따라 원가율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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