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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추정 ROE 9.0%”…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조정

1분기 영업익 1천968억원…시장 컨센서스 부합
현대건설 목표주가 4만7천원 상향…17.5% 상승
현대엔지니어링 사고 비용 반영 이월…수익성↓

 

【 청년일보 】 현대건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평가하는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나타낸다. ROE가 낮으면 경영을 못했거나 업종이 불황이라는 의미다.

 

18일 삼성증권은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17.5% 상향 조정했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 종목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9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7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사고 비용 반영이 이월된 가운데 해외현장과 국내주택, 데이터센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구조물 붕괴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의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관리 비용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수익성 레벨이 낮아질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위 파악과 원인 규명 등으로 미뤄졌다”며 “이에 따라 일회성으로 반영될 비용의 규모는 현대엔지니어링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6천331억원)를 크게 움직일 만한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건설의 ROE 개선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봤다.

 

허 연구원은 “현재 삼성증권 추정치 기준 현대건설의 2025년 추정 ROE는 9.0%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중으로 사고 관련 비용을 최대 수준(전면 재시공 2천억원 규모)으로 가정하더라도 7%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최대치”라며 “현대건설은 ROE 회복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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