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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기금형 중심으로 개편 필요"...낮은 수익률 개선방안 제시

2022년 퇴직연금 수익률 0.02%..."원리금 보장형 투자 대다수 영향"

 

【 청년일보 】 퇴직연금의 운용 지배구조를 기금형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의 이동화·이예인 연구원은 '퇴직연금제도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 확대를 위한 대안 분석' 연구 보고서에서 퇴직연금의 노후 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려면 기존의 극히 저조한 투자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및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2022년 수익률은 0.02%에 그쳤다. 5년, 10년 평균 수익률도 각각 1.51%, 1.93%로 매우 낮았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5% 안팎의 연평균 수익률 성과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3~4%포인트나 낮다.

 

이처럼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이 국민연금 등 주요 공적연금보다 떨어지는 까닭으로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적립금을 은행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점을 꼽는다.

 

실제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제도 전체 적립금에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투자 비중은 88.7%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같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 중심의 투자행태가 지속되는 원인으로 가입자의 투자에 대한 무관심을 지목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을 별도의 전문 운용조직이 책임지는 기금형 중심으로 운용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안을 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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