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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나눔 실천"...뷰티·패션업계, 사회공헌활동 '활발'

아모레,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3억원 기탁
유니클로, 독거노인 위해 히트텍 '5만장' 지원
한세실업, '1억2천만원' 상당 성금·물품 전달

 

【 청년일보 】 뷰티·패션업계가 연초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3억원 기탁…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지원


1일 뷰티·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2002년부터 23년째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온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여성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 돌봄 서비스,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포용적인 미의식 확산을 위한 'MEET YOUR BEAUTY'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 2년차인 올해 미의식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며,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접근이 필요한 청소년 대상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 유니클로, 독거노인 2만5천여명에 히트텍 '5만장' 기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도 국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천여명에게 히트텍 5만장을 기부했다.


이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 100만장을 지원하는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니클로가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출범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히트텍 100만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되는 히트텍 중 50만장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난민과 실향민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50만장은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는 각 국가 및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된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니클로는 지난달부터 약 3주간 전국 14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2만5천여명에게 약 12억원 상당의 히트텍 5만장을 전달했다.

 

 

◆ "다문화가족 지원"...한세실업, '1억2천만원' 상당 성금·물품 전달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은 국내 다문화가족 지원에 나섰다.

 

한세실업은 임직원 온라인 자선경매 수익금과 아동용 겨울의류 등 총 1억2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온라인 자선경매'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자선경매에서 한세실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총 130여개의 물품이 모였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경매 수익금과 별개로 성금을 모아 총 5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회사측도 약 1천벌의 아동용 겨울의류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세실업이 기부한 의류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지원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된다. 기부금은 새 학기를 맞은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학용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고객 신뢰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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