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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4년 영업이익 4천795억원…전년比 25.1↓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 등 영향…"고물가에 선방"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4년 연결 총매출 기준 11조4천974억원, 영업이익 4천7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총매출 3조1천874억원과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총 매출의 경우 2023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4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이전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증가했고, 48.4%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된 퇴직금 등이 일시에 반영되고, 직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총매출 기준 7조2천435억원(+2.8%)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올렸다.

 

영업이익은 4천55억원(-344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할 시 전년 수준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부연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에도 강남점 식품관 새단장을 비롯해 본점 헤리티지 건물 신규 오픈과 본∙신관 리뉴얼, 각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별로 맞춤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들을 집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673억원(+3.6%), 영업이익 3억원(+1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누계 순매출액은 2천695억원(+14.6%), 영업이익은 10억(+179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2025년 상반기, 마테라소 신규점 오픈과 함께 메가히트 시리즈 캄포의 신상품 출시 등으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가구업계 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916억원(+14.0%), 영업이익은 49억원(-52억원)을 기록했다.

 

채널 이용료와 통상임금 이슈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2024년 누계 순매출액은 3천283억원(+15.6%), 영업이익은 177억원(+45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3분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3천823억원(-2.6%), 영업이익 3억원(-13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누계 순매출액은 1조3천086억원(-3.4%), 영업이익은 268억원(-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K-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하고,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저효율 브랜드를 정리하는 대신 글로벌 인기 브랜드 ‘더로우’와 ‘피비파일로’ 등을 확보하며 2025년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추진해 본업경쟁력을 확보하며 내실 다지기에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5천552억원(+14.7%), 영업손실 355억원(-44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누계 순매출액은 2조60억원(+4.7%). 영업손실은 359억원(-1천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오픈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산점 폐점을 비롯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971억원(+17.9%), 영업이익 227억원(-1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누계 순매출액은 3천753억원(+7.3%), 영업이익은 857억원(+63억원)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이어갔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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